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할 때 소셜 마케팅은 중요한 고려 사항 중의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기에, 기업에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생성해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일은 개인적으로 소셜 미디어 활동을 하듯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기업에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운영을 할 때는 개인이 할 때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들이 발생을 하고, 이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 및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전체 옷 매무새가 어그러지듯 나중에 많은 후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기업이 소셜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 및 고려해야할 계정 관련 사항들을 하나씩 살펴보고자 합니다.
- 회사명이나 제품명으로 소셜 계정명을 사용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 타겟 언어가 여럿일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 어떤 소셜 미디어를 선택하여 집중할 것인가?
- 소셜 프로파일은 어떻게 만드는 것이 좋은가?
소셜미디어 계정 생성
회사명으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생성하려고 할 때, 의외로 처음에 막히는 부분은 누군가 이미 그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입니다. 보통 한 종류의 소셜 미디어만 활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 소셜 미디어 계정을 생성하게 되는데요,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은 회사명으로 만들었는데 트위터는 이미 누군가 선점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마음이 답답해질 것입니다.
이 경우 숫자나 대쉬(-) 또는 언더바(_)를 사용하여 문자를 추가하여 계정을 생성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숫자나 특수 문자는 기억하기 어렵고 입력하기도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회사명이 Twinword 인 경우는 TwinwordOfficial 라고 하거나 TwinwordHQ, TwinwordInc, TheTwinword 와 같이 추가 문자를 이용하는 경우가 낫습니다. B2C 회사의 경우는 “Try”, “Use”, “Get”, “Join”, “Ask” 와 같은 단어를 활용하여 TryTwinword, withTwinword, JoinTwinword 와 같은 친근한 계정명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아이디어로는 “I am” 또는 “We Are” 를 앞에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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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계정 관리
하나의 소셜 채널에 여러 언어를 섞어서 쓰면 방문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되도록 타겟 언어 사용자별로 타겟 언어만 사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페이스북은 계정 하나로 다양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페이지 하나를 만들어서 게시물 마다 타겟 언어를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는 이런 모든 것이 가능하지 않고요, 구글 플러스의 경우는 브랜드 계정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언어별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링크드인은 페이지별로 타겟 언어를 지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계정명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춰서 정리하자면, 한국어 사용자 타겟 브랜드 계정과 중국어 사용자 타겟용 브랜드 계정의 이름을 어떻게 정하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계정 생성 때 제시한 방법과 마찬가지로 Twinword-Korea 또는 Twinword_China 보다는 그냥 twinwordkorea, twinwordchina 로 만드시길 권해드립니다.
깜박하기 쉬운 작업이 커스텀 URL 생성입니다. 아래의 주소는 모두 같은 페이지를 가리키지만, 숫자보다는 의미있는 문자로 된 웹주소가 마케팅에 유리합니다.
https://www.linkedin.com/company/twinwordkorea/
https://www.linkedin.com/company/13237264/
소셜 미디어 선택
어떤 소셜 미디어를 선택하여 집중할 것인지는 타겟 사용자의 행태를 분석하여 결정할 문제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가능한 많은 소셜 미디어의 계정을 만들어 놓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먼저 타겟 사용자가 좋아하는 소셜 미디어가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정명은 미리 선점하는게 좋겠죠? 두번째는 소셜 프로파일 관리를 통해서 운영은 하지 않더라도 검색엔진최적화 관점에서 백링크를 만들어 놓는 장점도 있습니다.
소셜 프로파일 구성
소셜 프로파일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양합니다. 계정명, 바이오 디스크립션, 사진, 링크, 그리고 커버이미지 등입니다. 이중에서 커버이미지의 경우,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서 모든 소셜 미디어에 동일하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소셜 미디어별로 커버이미지 사이즈는 달라야 합니다.
링크의 경우 되도록 간결하면서 숫자가 아닌 주소를 UTM 코드 없이 추가를 하는 것이 좋겠구요, 바이오 디스크립션은 다음의 3가지가 포함되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설명
- 더 많은 정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
- CTA (Call to Action)
소셜 계정 생성부터 프로파일 작성까지 고려해야할 부분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의외로 내용이 많다고 느끼실 겁니다. 첫 단추의 중요성을 잊지 마시고, 중요한 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생성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 Comment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