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많은 회사가 해외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비슷하지만, 해외 마케팅, 특히 영어권을 공략하는 마케터라면 다음의 3가지 차이점을 염두에 두면서 해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 검색환경의 차이
약간 의외로 여기실 수도 있겠지만,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이 다르다는 사실이 국내와 해외 마케팅을 구분하는 매우 큰 차이점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에서 구글 검색엔진의 시장점유율은 92% 정도 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마케팅은 네이버에 노출이 잘되도록 하기 위한 네이버 검색엔진의 상위 랭킹 노하우가 중요하지만 해외 마케팅에서는 구글 검색엔진의 상위 랭킹 노하우가 중요합니다.
(각 검색엔진 별 어떻게 상위랭킹 전략이 다른지는 다음 기회에 글을 써보겠습니다.)
2. 콘텐츠 채널의 차이
영어권을 위주로 말씀드려보면, 우리나라에서 지식인 마케팅과 같은 채널은 Quora와 같은 서비스, 카페 마케팅과 같은 채널은 커뮤니티 성격에 따라 Reddit, Github, StackOverFlow과 같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채널 관련에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콘텐츠 자정 기능이 매우 강력합니다. 우리나라도 광고성 콘텐츠를 올리면 제재를 받는 커뮤니티가 많은 데요, 영어권의 경우에는 더욱 강력한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문화의 차이
문화는 사실 현지인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영국사람에게 Crisp라는 단어의 의미는 감자를 얇게 썰어 굽거나 튀긴 과자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미국사람에게 Crisp는 ‘바삭바삭한’ 이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비즈니스가 이 감자로 만든 과자를 미국에 판매하는 것이라면 Crisp보다는 Chips라는 단어를 사용해보세요. 미국인들은 감자로 만든 과자를 생각하면 Chips라는 단어를 떠올리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점점 지역별 관련어, 연상어, 키워드 등을 뽑아주는 마케팅 툴이 존재합니다. 이런 툴을 이용하여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화 코드에 관한 글을 읽어보세요.)
위에 정리한 3가지를 요약하자면, 문화, 채널, 검색 환경의 차이를 고려한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가 되겠습니다. 이 밖에도 꼭 알아두면 좋을 국내 마케팅과 해외 마케팅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2 Comments
안녕하세요.
저는 원단제조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해외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서 구글링을 하는 도중 귀사를 알게 되었는데요, 해외마케팅을 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물이 필요할텐데 (예를 들어 영문 홈페이지등) 저희는 현재 영문홈페이지나 카탈로그는 따로 없습니다. 현재는 무역협회를 통해 영문카탈로그는 작업중이긴 합니다만, 영문카탈로그만으로 저희 회사를 해외에 어필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원단제조업체로써 영문홈페이지와 카탈로그 외에 해외영업을 위해 어떤 준비물들이 더 필요할까요?
그리고 귀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트윈워드에 문의 감사드립니다. 메일을 통해 자세한 상담 도와 드리겠습니다. 프로필 상의 메일로 연락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