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구글은 전 세계 많은 일상 속에 굳게 자리 잡아 수년간 방문 횟수가 가장 높은 웹사이트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해 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많은 트래픽과 전환(Conversion)을 얻기 위해서는 관리하고 있는 웹사이트가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랭크되어야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또한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랭크되기 위해서는 신뢰성이 높은 웹사이트를 구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방문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글이 상위 랭킹에 올려주고 싶을 만큼 멋지고, 방문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밸류 프로포지션과 셀링 포인트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밸류 프로포지션(Value Propositoin)은 직역하면 ‘가치 제안’으로 기업이 고객의 갈증을 해소하고 니즈를 충족시키기위해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밸류 프로포지션(Value Proposition)은 또한 어떻게 회사의 약속된 가치가 고객들에게 전달될 것이고, 경험될 것이며 얻어질 것인지에 대한 고객의 인식이자 믿음이기도 합니다.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s)는 회사가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할 독특한 특징 혹은 성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밸류 프로포지션(Value Proposition)과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s)를 웹사이트에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우선 방문자는 나의 사업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알고자 하는 의도로 나의 웹사이트를 방문할 것이며 그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나의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무엇을 판매(제공)하는지, 그리고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나의 회사가 다른 회사와 어떻게 다른지와 왜 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회사의 고유 가치와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s)를 담은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잘 보이도록 노출하는 것이 방문자의 방문 목적을 충족시킬것입니다.
원포원(One for One) 기부 사업 정책으로 유명한 탐즈 슈즈(TOMS Shoes)는 이를 아주 잘 반영한 홈페이지를 갖고있습니다. 함께 볼까요?
먼저 탐스 슈즈(TOMS Shoes)의 웹사이트를 클릭하면 처음으로 보이는 화면입니다. 그들의 제품이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설명하고있습니다. 그들의 밸류 프로포지션(Value Proposition)과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s)를 강조하는 콘텐츠를 가장 먼저 방문자에게 전달하고있습니다. 이처럼 회사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을 홈페이지에 먼저(최상단 혹은 첫페이지) 노출할 수록 유리합니다.
2. 고객평가 활용하기
브랜드 진정성(Brand Authenticity)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 따르면 브랜드 진정성은 고객들을 브랜드로 끌어들이는 최고의 품질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말할 것도 없이 브랜드 진정성과 함께 브랜드 신뢰도(Brand Trustworthiness)는 잠재고객을 실제 고객으로 전환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브랜드 충성도(Brand Loyalty)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인터넷이 장악하는 현시점에서 브랜드 진정성과 브랜드 신뢰도의 중요성의 증가는 필연적입니다.
브랜드 진정성과 신뢰도를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나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실제 고객의 평가(Customer Testimonial)를 쇼 케이싱 하는 것입니다.
여기 고객 페이지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똑똑한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Glossier라는 미국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Glossier는 고객이 실제 Glossier 제품을 사용하고 찍은 다양한 사진을 쇼 케이싱 할 뿐만 아니라 사이트 방문자가 마음에 드는 룩을 클릭하면 어떤 제품이 사용됐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어지는 버튼이 추가되어있습니다. 이 스마트한 고객 평가 활용 페이지는 고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Glossier의 판매 증대로 이어집니다.
Glossier 같은 B2C 회사의 고객 평가 페이지 활용은 다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B2B 회사도 고객 평가 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을까요?
99 design이라는 호주의 그래픽 디자인 회사의 웹사이트는 고객 평가 페이지를 아주 잘 활용하는 다른 좋은 예시입니다. B2B 웹사이트에서는 다소 보기 힘든 별점 토대의 고객 평가가 쇼 케이싱 하고 있습니다. 99 design의 고객 평가 페이지는 눈길을 사로잡는 고객 평가 비디오를 시작으로 수많은 실 고객들의 리뷰가 게시 되어있습니다. 또한 방문자들에게 가장 연관 있는 실 고객들의 리뷰를 제공하기 위하여 필터를 적용해 특정 카테고리별로 골라서 볼 수 있게도 해놓았습니다.
고객 평가(Customer Testimonial) 페이지를 웹사이트에 추가하고 싶은데 아직 고객 리뷰가 많지 않다면 나와 거래한 적 있는 고객에게 직접 이메일로 연락해 리뷰를 부탁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금품을 대가로 고객 평가를 요구하게 된다면 편향된 리뷰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브랜드 진정성과 신뢰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 하겠습니다.
3. 모바일 친화도 개선하기
구글이 좋아하는 웹사이트의 3대 조건 중 하나는 모바일 친화적(Mobile-friendly)인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바일 검색량이 데스크톱 검색량을 지속적으로 능가하면서 구글이 모바일 최적화를 중요한 랭킹 요소 중 하나로 선정하였기 때문입니다. 나의 웹사이트가 모바일 친화적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구글이 제공하는 모바일 친화도 테스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나의 웹사이트가 아직 모바일 친화적이지 않다면, 워드프레스(WordPress)와 같은 웹사이트 플랫폼을 통해 데스크톱,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반응형(Responsive)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4. 간결한 내비게이션 바(Navigation Bar) 사용하기
방문자가 웹사이트 내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가 담긴 페이지로 갈 수 있게끔 가이드를 해주는 내비게이션 바(Navigation Bar)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방문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웹사이트는 사용자 경험에도, 구글 랭킹에도, 회사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예를 들어 방문자가 나의 웹사이트에 방문했을 때,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필요 이상의 클릭을 해야 할 경우에는 사이트를 이탈할 것이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구글이 그것을 인지함에 따라 나의 검색 결과 랭킹에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방문자가 나의 웹사이트에서 머무는 시간이 현저히 짧다면 내 웹사이트가 좋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하고 있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사용자 친화적(User-friendly)이지 못한 내비게이션 바는 대부분 너무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거나 3번의 클릭 내에 방문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Less is more”이라는 말이 있듯이 욕심부리지 않은 내비게이션 바가 사용자 경험에는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덴 시계 브랜드 VERK의 웹사이트의 직선적이고 간결한 내비게이션 바는 완벽함은 굳이 복잡함에 오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딱 필요한 포인트만 꼬집어서 구성된 VERK의 내비게이션 바는 깨끗하고 심플한 선과 여백의 미를 적절히 활용하여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5. 타이틀 & 메타디스크립션 태그 최적화 하기
타이틀 태그 같은 경우는 페이지의 제목을 가리키며 메타디스크립션 태그는 웹페이지의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한 설명 문구에 해당합니다. 웹페이지마다 다른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웹페이지 별로 고유의 타이틀과 메타디스크립션 태그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틀 태그 같은 경우 영문은 공란 포함 30-65자, 한글은 15-32자 길이 제한이 있고 메타 디스크립션 태그는 영문 70-155자, 한글 35-77자 길이 제한이 있습니다.
반드시 길이 제한에 맞춰 타이틀과 메타디스크립션 태그를 지정할 필요는 없지만 길이 제한을 넘길 경우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뒷부분이 생략돼서 노출된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높은 사용자의 클릭률(CTR)을 얻기 위해서는 타이틀과 메타디스크립션 태그에 브랜드 키워드와 타깃 고객이 관심 가질만한 키워드를 적절히 조합하여 유용하고 풍부한 정보를 길이 제한에 맞춰 설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6. 블로그 포스팅 하기
블로그 포스팅과 같은 콘텐츠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는 나의 비즈니스가 타깃 하는 고객과 가치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고객에게 양질의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공하여 고객과 소통할 수 있고, 유용한 최신 블로그 콘텐츠를 계속해서 업로드한다면 고객이 나의 웹사이트에 오래 머물거나 지속적으로 재방문할 기회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탈률(Bounce Rate)은 줄고 전환율(Conversion Rate)과 브랜드 권위(Brand Authority)가 개선되는 등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E-commerce) 웹사이트에도 블로그 포스팅이 적절한지 혹은 도움이 될지가 의심스러우시다면 화장품 브랜드 Olay의 웹사이트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Olay는 아이케어 제품을 론칭하면서 어떻게 하면 눈 밑 다크서클을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한 블로그 콘텐츠를 포스팅하였고, 이는 고객에게 무조건적인 제품 홍보보다 효과적이어서 클릭률(CTR) 87% 상승과 전환율(Conversion Rate) 100% 상승이라는 아주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7. 콜 투 액션(CTA)으로 클로징 하기
콜 투 액션(Call-to-Action)은 사이트를 방문하는 방문자에게 특정 행동을 권하거나 유도하는 도구 또는 기법을 의미하며 전환율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홈페이지에 있는 앱 다운 유도 버튼,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있는 ’30일 무료 체험하기’ 버튼, 핀터레스트 홈페이지에 있는 회원가입 버튼이 바로 콜 투 액션(CTA)입니다. 방문자가 나의 웹사이트를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고 방문 후 그저 이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해놓은 ‘전환 기준’에 부합하는 행동, 예를 들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등을 콜 투 액션으로 유도하여 클로징을 하고 전환율을 높여야 합니다.
유입만으로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없기 때문에 효과적인 콜 투 액션(CTA) 버튼을 웹사이트 곳곳에 적절히 배치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클릭률이 높은 콜 투 액션(CTA) 버튼의 특징은 클릭이 용이하거나, 눈에 띄는 이미지가 사용되었거나, 심리적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색상이나 문구로 디자인이 되어있는 등이 있습니다.
방문자에게 양질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높은 구글 검색 결과 랭킹을 얻을 수 있는 멋진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SEO 친화적인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수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간단한 7가지 방법부터 시작하여 클릭률도, 전환율도 높일 수 있는 멋진 웹사이트를 디자인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