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의 인포그래픽은 훌륭한 마케터는 아티스트와 과학자의 특징을 모두 가져야 한다고 표현합니다. 즉, 문과와 이과의 특성을 모두 포함한다는 얘기인데요. 마케팅 업무를 해보신 분이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이든 마케팅은 크리에이티브한 일이라는 것, 다시 말해 어느 정도 아티스트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은 동의하실 겁니다. 그런데 마케팅이 과학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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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오늘날 빅데이터는 온라인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마케터들은 이런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마케팅 캠페인 성과를 측정한다던지 산업 내 트렌드를 파악하여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마케팅을 기획하곤 합니다.
이번 분기에 실행한 이메일 마케팅은 성공적이었을까? 우리 회사 웹사이트에 이번 달 갑자기 트래픽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일까?
위와 같은 질문들은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므로 마케터들은 숫자, 지표 등이 즐비한 빅데이터를 해석하여 이해할 줄 아는 분석력을 갖춰야 하고, 이런 분석력은 시간이 지나면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주는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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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마케터들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매일 매일이 마치 실험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마케터들은 검색엔진최적화 (SEO), 소셜마케팅, 이메일 마케팅 등에 대해 수십가지의 가정을 세우고, 테스트해보고, 내가 세웠던 가정이 사실로 입증되었는지 아닌지 확인해봅니다. 예를 들면 ‘회사 웹사이트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서는 페이스북보다 트위터 마케팅이 효과적이다’라는 가정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회사 웹사이트 트래픽이 어느 소셜 채널에서 가장 많이 유입되는지 비교할 수 있겠지요.
분석과 실험은 더 이상 하얀 가운을 입고 연구실에서 화학물질을 다루는 과학자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마케팅 업무를 하는 여러분들도 분석과 실험을 통해 보다 더 훌륭한 마케터가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