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만 해도 검색엔진최적화(SEO)는 테크놀로지 기반의 온라인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회사들만 수행했던 마케팅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검색엔진최적화 마케팅은 삼성, 현대와 같은 글로벌 기업부터 동네 장사를 하는 작은 음식점, 카페까지 비즈니스 분야와 사이즈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봐야 하는 마케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SEO가 꼭 필요한 비즈니스가 따로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검색엔진최적화 마케팅이 꼭 필요한, 즉 검색엔진최적화 마케팅을 통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만약 여러분의 회사가 아래에서 나열한 4가지 비즈니스 환경의 특징 중 하나라도 부합한다면, 2018년 마케팅 전략에 검색엔진최적화 마케팅을 포함해보세요.
1. 해외 마케팅 /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경우
한국에서 마케팅을 하려면 ‘네이버’를 잘 알아야 하듯이, 해외에서 마케팅을 하려면 ‘구글’을 잘 알아야 합니다. 실제로 검색엔진 통계를 살펴보면 한국, 중국, 러시아를 제외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엔진은 구글입니다. 구글에서의 마케팅은 크게 검색엔진최적화와 검색광고를 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른 온라인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검색엔진 최적화와 검색광고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마케터를 대상으로 웹 트래픽 유입에 기여하는 마케팅 기법을 조사한 결과 블로깅이 1위, 검색엔진최적화(SEO)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블로깅과 검색엔진최적화는 상호 깊게 관련된 마케팅 기법으로 실질적으로 통합하여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SEO가 트래픽 유입에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검색엔진최적화라는 마케팅을 시작해보세요.
2. 판매 금지 키워드가 많은 경우
디지털 마케팅에서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마케팅은 키워드/CPC 광고입니다. 키워드 광고란 검색엔진 사이트에서 키워드를 입력하면 나오는 검색결과 화면에 회사 웹사이트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검색엔진 마케팅입니다. 키워드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 회사는 구글 애드워즈, 네이버 검색광고와 같은 검색엔진의 광고 플랫폼에 가입하여 키워드별 입찰가를 설정하고 광고를 만드는 순서를 거치게 되는데요, 종종 어떤 키워드는 ‘판매 금지 키워드’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판매 금지 키워드로 지정된 키워드들은 입찰이 불가하여 결국 키워드, CPC 광고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요, 국가별로 정해진 법률에 따라 어떤 키워드가 판매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키워드가 판매 금지 상태인지 알아보고자 한다면 구글 애드워즈, 네이버 검색광고 플랫폼에 접속하여 검색해봐야 합니다.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살펴보면 도박, 카지노와 같은 키워드가 바로 그 예인데요, 주로 범죄, 정치, 불건전한 내용을 다루는 키워드가 판매 금지 처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타겟팅하고자 하는 키워드가 판매 금지에 속한다면 CPC 광고를 포기하고 검색엔진최적화 마케팅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3. 활용 콘텐츠가 많은 경우
검색엔진최적화(SEO)는 결국 콘텐츠로 승부가 지어집니다. 타겟 고객을 우리 사이트로 유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타겟 고객이 흥미를 느낄만한 블로그 글, 동영상, 이미지와 같은 콘텐츠입니다. 만약 여러분 회사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러가지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하며 수많은 콘텐츠를 축적해왔다면 지금 당장 검색엔진최적화 작업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잘 쓰여진 블로그 포스팅은 검색결과 첫페이지에 노출되어 검색광고 없이도 꾸준히 많은 트래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잘 만들어진 이미지, 인포그라픽과 같은 콘텐츠는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럴 효과를 일으키기에 적합합니다. 그러므로 축적된 콘텐츠를 가만히 두지 말고 마케팅 퍼포먼스를 높이는데 활용해보세요.
4. 단순한 마케팅 믹스를 가진 경우
온라인 마케팅만 보더라도 검색엔진최적화(SEO), 키워드/디스플레이 광고, 이메일,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 여러가지 마케팅 방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혹시 온라인 마케팅을 집행할 여력이 없다고 구글 애드워즈,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키워드, 디스플레이 광고와 같은 온라인 광고만 돌리고 있진 않나요? 주식 투자를 할 때 분산투자를 하듯이 마케팅도 여러가지 전략을 취하여 균형 잡힌 마케팅 믹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검색엔진,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온라인 광고는 돈을 쓰면 그만큼 트래픽이 오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만약 광고비를 쓰지 않으면 트래픽이 1도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검색엔진최적화의 경우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하든 회사 내부 마케터가 직접 SEO를 배워서 최적화 작업을 하든 검색광고 대비 초반에 들어가는 금전적, 시간적 투자가 많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마케팅을 1~2달만 할 것이 아니고, 회사가 존속하는 동안에는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꾸준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검색엔진최적화도 온라인 마케팅 믹스의 한 부분을 차지할만한 마케팅입니다.
예를 들어 검색엔진최적화와 검색광고의 비중을 평소에는 6:4 정도로 맞추다가, 신제품 출시나 대대적인 프로모션 기간에는 검색광고의 비중을 높여서 3:7 정도로 조정하면서 마케팅 믹스를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면 더 나은 마케팅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